청설 (聽說)
Hear me
- 감독 : 청펀펀
- 출연 : 펑위옌, 진의함, 천옌시
- 장르 : 로맨스 / 멜로
- 개봉일 : 2009년 제작, 2018년 11월 8일 재개봉
- 등급 : 전체 관람가
- 러닝타임 : 109분
청설 줄거리 (스포 포함)
남자 주인공 티엔커는
부모님의 식당 일을 돕고 있는
서글서글한 인상에 잘 웃는 순박한 청년이다.
이야기는 어느 날 수영장으로
도시락 배달을 간 티앤커가
청각장애를 가진 수영선수 샤워펑을
응원하고 있는 샤워펑의 동생
양양에게 한 눈에 반하면서 시작한다.
여주인공 양양은
돌아가신 엄마, 선교활동 중인 아빠의
빈자리를 메우며
청각장애인 언니를 홀로 돌보고 있다.
언니를 잘 돌보겠다고 한
엄마와의 약속을 지키려는 양양
아무리 힘이 들어도 힘든 내색 없이
항상 웃고 씩씩해 보인다.
처음엔 그저 환하게 웃는 얼굴이
예뻐보이기만 했던 양양
"왜 당신은 늘 언니 생각만 해요?
당신이 당신 생각을 하지 않으니까
내가 자꾸 당신 생각을 하게 되잖아요."
하지만 세상의 중심이 언니인듯
자신을 희생하고
늘 언니만을 생각하며 아둥바둥 살아가고 있는
양양의 모습에
티엔커는 짠한 마음까지 생기게 되는데...
특별히 신경 쓴 영양탕을 끓여오고
비싼 도시락을 챙겨주며
양양에게 적극적으로 구애하는 티엔커
그런 티엔커가 싫지 않은 양양
하지만 티엔커와의 데이트를 즐기던 밤
혼자 집에 있던 언니는
바깥에서 화재가 난 줄도 모르고
잠이 들었다가 연기를 마시는
사고를 당하고 만다.
그리고 그 일로 인해 샤오펑은
올림픽 출전 기회도 잃게 되는데...
언니의 일로 죄책감에 사로잡힌 양양
티엔커를 만나주지도 전화도 받지 않는다.
혼자 애가 타는 티엔커
하지만 언니를 저버릴 수 없는 양양은
혼자 소리죽여 우는데
늘 웃고 있지만 삶이 버거운 아이 양양과
그런 양양에게 힘이 되어주고 싶은
순수 청년 티엔커의
가슴 따뜻한 첫사랑 이야기
청설 리뷰
개인평점 : ★★★★★
러닝 타임 109분이 전혀 길게 느껴지지 않는 영화
출연진 모두가 그렇게 착할 수 없는 착한 영화
가족간이라도 누군가 한 사람의
일방적인 희생은
오히려 부담이고 짐이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 영화
그리고 다 보고 나면 가슴이 따뜻해지는
마법같고 동화같은 힐링 영화
청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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