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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영화 리뷰

중드) 명월조아심 - 등장인물, 줄거리 & 리뷰

by 블루베리팝콘 2020. 8. 18.

 

중드) 명월 조아심 - 등장인물, 줄거리 & 리뷰

 

 

방송 : 2019년 중국 텐센트 TV

 

장르 : 로맨스

 

연출 : 이양

 

극본 : 양십야, 해알알

 

출연 : 방일륜, 능미사, 장박함, 주자형

 

분량 : 30부작, 45분

 

 

등장인물

 

남자 주인공 이겸 역의 방일륜


북선국의 왕자, 자왕 이겸

잘 생긴 외모에 문과 무에 두루두루 능하다.

 

결벽증이라고 할 만큼 매사에 흐트러짐 없고

고상하고 진중한 스타일의 남자

 

겉보기에는

세상 아쉬울 게 없는 남자로 보이지만

알고 보면

저를 낳아준 어미에 대한 기억을 잃은

가슴 아픈 사연이 있다.

 

여자 주인공 명월 역의 능미사


석월국의 공주 애맥랍

북선의 자왕 이겸과 화친혼을 맺게 되어

북선으로 오게 되면서

이명월이라는 이름을 하사 받는다.

 

어릴 때부터 강호를 누비고, 상단을 따라다니며

세상 돌아가는 이치를 몸으로 터득한 명월

 

극 중 이겸의 말을 빌리면

왕실의 법도 따위는 안중에도 없고

글솜씨며 요리는 젬병에

뻑하면 칼이나 휘둘러대는 이국의 공주다.

 

정리 정돈도 할 줄 모르는

자유분방한 정신세계의 왈가닥이지만

사람에게 의리가 있고

명랑 쾌활한 성격으로 미워할 수 없는 캐릭터

 

릉왕 이순 역의 장박함


이겸의 배다른 형

사랑하는 여자 교혜심의 마음을 얻기 위해

영혼까지 팔아버린 남자

 

"네 사랑이 될 수 없다면

네 습관이 되는 것도 좋지"

 

혜심을 위해 죽음까지 불사하지만

끝내 사랑은 얻지 못하는 애처로운 남자

 

극 전반에 걸쳐

이겸과 대치하는 역이지만

이겸에 비해 상대적으로 너무 무능해 보였음

이순이 좀 더 강력한 캐릭터였다면

극에 긴장감이 훨씬 더 했을 듯.

 

교혜심 역의 주자형


어릴 적에 이겸과 혼약을 한 사이

혜심에게 이겸은 마음속 유일한 정인이지만

이겸은 그런 혜심에게 마음이 아예 없다.

 

이겸이 명월과 화친혼을 하자

측비로라도 좋으니 결혼해달라고 매달릴 지경

 

짝사랑이 얼마나 힘든지 알면서도

저만을 바라보는 이순의 마음은

차갑게 외면하는 모진 여자

 

이겸이 제 아버지를 죽였다고

오해를 한 후 흑화 되어

복수의 여신이 되기는 하지만

 

이순이 저를 위해 목숨을 바친 후에도

제 마음속에는 이겸밖에 없다고

말하는 걸 보고( 이순만 불쌍 ㅠ)

사랑이 그렇게 대단한 건가 싶었음.

 

운사역의 예한진


석월국에서 명월의 정인이었음

운사와 사랑하는 사이였던 명월이

화친혼을 하지 않으려 하자

명월의 오빠가 최면을 걸어 명월에게서

운사의 기억을 지워버림

 

트러블 메이커

혜심이 질척 1호라면 운사가 질척 2호

 

물론 한 순간에 정인을 빼앗긴 슬픔은

충분히 이해하지만

돌이킬 수 없는 문제도 있는 거 아님?

이제는 남의 부인이 된 사람에게

어쩌자고 그렇게 매달리는 건지...

 

기타 출연진

왼쪽에서부터 시계방향으로

 

강락공주 역의 료혜가

사공진 역의 둥암뢰

제오징 역의 료언룡

송금옥 역의 이금양


 

이겸과 명월의 친구들

강락공주는 이겸의 동생, 명월의 절친

사공진과 송금옥은 이겸의 친구

제오징은 이겸의 충복

 

이 네 사람 너무 좋았음

특히 세상 모든 이치를 다 꿰뚫고 있는 것 같은

사공진이 내 최애 캐릭

이런 친구 한 명만 옆에 있으면 좋겠음

 

 

 

줄거리 (스포 포함)

 

이야기는 석월국의 공주 애맥랍이

북선의 왕자 이겸과 화친혼을 맺게 되어,

북선으로 오면서 시작한다.

 

궁중의 법도가 몸에 배이고

말 한마디 행동 하나하나에

진중한 스타일인 이겸과

 

법도 따위에 얽매이지 않는

호방한 성격의 명월은

달라도 너무 다른 사람이었으니

 

부부의 연은커녕

만날 때마다 서로를 못 잡아먹어 안달이다.

 

저를 무시하는 이겸을

혼내주기로 마음먹은 명월은

석월국의 비술인 최면을 걸어

이겸을 제 마음대로 조종하려고 한다.

 

하지만 이 최면으로 이겸은

잃어버린 기억을 하나 둘 떠올리게 된다.

 

그리고 이를 계기로

이겸은 갇혀 있던 제 기억을 찾아준

명월에게 점점 마음의 문을 열게 되는데

 

트러블 메이커 3인방들의

온갖 짜증 나는 방해에도

명월과 이겸은 점점 서로에게 애틋해지고

 

결국 이렇게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게 된다.

 

하지만 이들의 사랑이 깊어질수록

트러블메이커 3인방들의 증오와 복수심도

커져만 가는데

과연 명월과 이겸,

이겸과 명월의 사랑은

해피엔딩의 결말을 맞을 수 있을까?

 

 

 

리뷰

 

 

개인평점

★★★★☆

 

 

예쁘고 잘 생긴 배우들이 연기도 제법이다.

 

악역들의 캐릭터가 좀 더 강력하지 못해

극의 긴장감이 다소 떨어지는 점은 아쉬웠지만

 

15회까지 명월과 이겸이

티격태격하면서 사랑을 키워나가는 모습은

로맨스 드라마의 정석이다.

 

로맨스 물이 항상 그렇듯 주인공 두 사람이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나서부터는

확실히 몰입도가 떨어진다.

 

악역들의 어딘가 어설픈 복수극은

시시했지만

 

키스 맛집으로 소문난 드라마답게

매회 한 두 번씩은 꼭 나오는 키스신은

흐뭇했다고나 할까 ㅎ

 

30회가 긴 감이 있어

안 보려던 드라마였는데

한 번 보기 시작하자 또 3일 만에 끝을 본

중드 명월조아심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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