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드) 로맨스의 왕 : 여짐친림 줄거리 & 리뷰

 

대드) 로맨스의 왕 : 여짐친림 줄거리 & 리뷰

 

 

방송 : 2016년 대만 TTV

 

장르 : 로맨스

 

출연 : 이국의, 연유함

 

 

 

로맨스의 왕 : 여짐친림 줄거리

 

 

 

남자 주인공 왕눠는 능력있는 산부인과 의사다.

우리나라 배우 조정석과 고수, 

얼핏 가수 홍경민도 닮은 듯한 인상의 왕눠는

하얀 의사 가운이 잘 어울리고, 

시크한 인상에 차가운 말투의 소유자지만

알고보면 누구보다 정이 많은 따듯한 남자다.

가족에게도 말 못할 비밀을 간직한채, 

가면을 쓴채 살아가는 짠한 내면의 소유자

 

 

여자주인공 가오빙빙은 호텔주방의 수셰프다.

남의 음식을 카피하는데는 소질이 있지만스스로 창조하는 일에는 재주가 없는 사람으로 

뭐든 대충대충 넘어가는 스타일때문에

주방장에게 늘 핀잔을 듣기 일쑤다.

 

대드 여주에게서 흔히 볼 수 있는 설정처럼

빙빙도 아빠의 사채빚 때문에

집에서 쫓겨나야 할 신세에 몰린다.

 

우리나라 여자 배우들에 비하면 

딱히 여주감인가 싶은 외모지만

(특히,  시종일관 쓰고 나오는 모자는 정말 ㅠ) 

하지만 캐릭터에 몰입하다 보면

어느새 빙빙이 사랑스럽게 느껴지기도 한다.

 

.

 

일곱생의 운명적인 사랑을 꿈꾸는 빙빙과사랑은 그저 화학적 끌림이라고만 믿는 현실주의자 

왕눠

 

두 사람은 

현실 세계에서 만나기 이전에

온라인 게임에서 로미오와 줄리엣이라는

닉네임으로 

서로를 먼저 알게 된다.

 

서로 다른 사랑관에도 불구하고

온라임 게임에서는 환상적인 궁합을 자랑하는

두 사람.

 

얼굴도, 진짜 이름도 모르지만 두 사람은 어느새 

서로의 고민을 들어주는

마음 편한 친구사이가 된다.

 

 

하지만 현실 세계에서 마주친 두 사람은

만날 때마다 서로를 못 잡아먹어 난리인데.

 

 

 

만날 때마다 재수가 없다는 두 사람

 

 

 

우연한 만남이 자꾸 이어지더니

급기야

새 집주인이라고 나타난 사람이 왕눠

 

 

 

 

결국 집에서 쫓겨난 빙빙

갈 곳 없는 빙빙은

왕눠의 집 옥상에 숨어들어와

텐트를 치고 살게 된다.

 

그렇게 한 지붕 두 가족 생활을 시작하게 된

두 사람.

만나기만 하면 으르렁거리는 이 두 사람은

어떻게 사랑에 빠지게 되는 걸까?

 

 

 

 

 

로맨스의 왕 : 여짐친림 리뷰

 

 

 

 

개인평점 : ★★★★☆

 

처음부터 끝까지 남주가 하드캐리한 드라마이다.

연기면 연기, 외모면 외모

키스면 키스, 질투면 질투

못하는 게 없는 남주

 

 

특히 17화에서 왕눠가 아버지에게

감정을 터트리는 장면의 연기는 압권이었다.

 

 

그에 비해 여주의 매력은 터무니없이 모자라지만

남주의 직진 매력과

로맨스 소설의 구성 공식대로

일사불란하게 진행되는 스토리 전개로 인해

중도 포기할까 하는 생각은

전혀 들지 않는 작품이었다.

 

 

물론 중간중간 삐긋대는 부분도 없지 않았다.

 

잘 나가던 스토리가

20화쯤에서 회중 시계가 등장하면서

스토리가 산으로 가는가도 싶었고

 

대만 드라마에서 많이 보게 되는 설정처럼

여주가 난 네 사랑만으로는 살수가 없어

사랑도 당당하게 혼자 서고 나서야 가능해하며 남주의 청혼을 거절하고일본으로 떠나는 설정에서는대만 작가들이 하나같이자주적인 여성에 대한 강박이라도 있나 싶은 생각마저 들기도 했다.

그리고 2년 뒤 다시 돌아와서는친구라도 돼달라며 매달리는 여주가 이기적으로 느껴지기도 했다.
생각같아서는 여주를 더 굴려줬으면 싶었지만결국 여주를 받아주는 남주의 일편단심을어떻게 욕하겠는가?

 아무튼 해피 해피한 결말에흐뭇한 미소를 지으며마지막 편까지 이틀만에 달린로맨스의 왕 : 여짐친림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