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드) 소주차만행 - 등장인물, 줄거리, 리뷰
방송 : 2020년, 중국 아이치이
장르 : 코믹/수사/로맨스 사극
연출 : 주동, 대몽영
원작 : 웹소설 금심기
출연 : 위슈신, 류혁창, 낙명할, 진호람, 류신
분량 : 24부작, 45분
소주차만행 - 등장인물
전삼칠 역의 위슈신
도원성의 십방촌에 사는
전삼칠은 장의사의 딸이다.
장의사 아버지 때문에
어려서부터 관에서 잠을 자고
시체를 부검하는 일에 거부감이 없다.
(오히려 즐기는 쪽에 가깝다.)
삼칠 엄마의 표현에 따르면
산 사람보다 죽은 사람과
대화를 더 많이 한다는 삼칠.
삼칠의 이런 엽기적인 면때문에
모두들 삼칠을 가까이하기 꺼리지만
본인은 그러거나 말거나 언제나 해맑기만 하다.
그리고 이것도 재주라면 재주.
자신의 시체에 대한 관심사를 십분활용,
후에 시체 검시관이 되어
여러 가지 살인 사건들을 해결하게 된다.
조착 역의 류혁창
남부 태부령의 아들
무위도식에 도박과 기방을 좋아하는
팔자 좋은 한량
지위 고하, 나이 불문
심지어 제 아버지에게까지
막대하는 망나니지만
이런 조착에게도 순정이 있었으니.
아버지 조전대의 무수한 결혼 압박에도 불구하고
8년 전 한 소녀와의 혼약을 지키기 위해
결혼을 거부한다.
하지만, 그런 조착에게도 거부할 수 없는
운명의 상대가 나타나게 되는데.
그게 바로 엽기발랄 전삼칠이다.
전삼칠을 만나고
조금씩 성숙해지기 시작하는 조착
그리고 하나 둘 밝혀지기 시작하는
과거의 비밀들....
백일비 역의 낙명할(Jack Lok)
북부 태부령의 아들
조착과 달리 시와 그림에 능한 선비 타입으로
어딜 가나 여자들이 따라다니는 초인기남.
금사빠 기질이 다분하고
살짝 맹한 게 매력이라면 매력이랄까.
조착과는 어릴적 친구지만
부모님들의 사이가 나빠지면서
덩달아 관계가 소원해졌다.
하지만 삼칠이 남부에 나타난 후
삼칠을 사이에 두고 조착과
다시 얽히게 되는데...
금연공주 역의 진호람(Anna Hollen)
도원성 성주의 딸, 금연
성주의 귀한 외동딸이지만
호방한 성격에 대장부 기질이 있어
성 안 생활이 답답하기만 하다.
그런 금연에게 성 밖으로 나갈
좋은 핑계가 생겼으니
바로 오빠와 혼인하기로 해놓고 도망친
전삼칠을 찾아데리고 오겠다는 것.
하지만 금연은 삼칠을 찾고도
성으로 데리고 갈 생각이 없다.
자신의 오빠도 결혼 생각이 없다는 걸
알기 때문이다.
그리고 남자 행세를 하며
삼칠, 조착, 백일비와 함께
살인사건들을 해결하러 다닌다.
그리고 그런 와중에 백일비를 흠모하게 되는데..
하진 역의 류신
도원성의 소성주
병든 아비를 대신해 공무에 매진하는
책임감 있고 성실한 아들이자
좋은 오빠의 모습을 하고 있지만
알고 보면 반전을 가진 남자.
음모의 희생자
8년 전 한 소녀와 보낸
하룻밤이 가장 행복했던 날이었다는
애잔한 이 남자의 운명은...
단설미 역의 조명열
조착의 8년 전 그녀
8년 전 병이 깊은 조착을 위해
의술을 배우기 위해 떠났다던 그녀
8년이 지나 돌아와 보니
조착은 이미 삼칠에게 빠져 있으니
"내가 가질 수 없으면
아무도 못 가져."
앙심을 품은 여자가 흑화 되는 건 시간문제.
삼칠을 살인자로 모함하고
그도 모자라, 조착의 심장을 가지겠다는
호러에 가까운 생각을 실천에 옮기려는 여자
극 중반에 트러블메이커로 활약하다
허무하게 사라진다.
소주차만행 - 줄거리 (스포 포함)
시체 부검이 취미이자 특기인
엽기발랄 초긍정의 삼칠에게도
애틋한 첫사랑이 있었으니
바로 8년 전 십방촌 홰나무에
귀신 부적을 그려주며
"우린 함께 할 운명이야.
열여덟 살이 되면 널 데리러 올게"
라는 말을 남기고 떠나버린 신선 오라버니다.
8년이라는 세월을 오매불망 기다려도
돌아오지 않는 신선 오라버니
이야기는 삼칠이 그 신선 오라버니를
직접 찾아 나서기로 결심하면서 시작된다.
그렇게 십방촌을 떠나
남부에 도착한 삼칠
하늘에 떠있는 거대한 연을 보게 되는데
그 연에 그려진 그림이
바로, 바로
신선 오라버니가 홰나무에 그려준
그 귀신 부적이었던 것이다.
연에 부적을 그린 사람이
조착이라는 걸 알게 된 삼칠
다짜고짜 혼인하자며 매달리지만
미친 여자 취급이나 당한다.
자신을 찾으러 온 아버지에게 붙잡힌 삼칠은
도원성 소성주의 신부가 되라는 통지를 받고
도원성으로 떠나게 되는데
도망친 삼칠
마침 조착과 혼례를 올리게 된 여자
하금심을 만나는데
하금심은 조착이 성병에 걸려
한 달 만에 죽을 거라는 소문을 듣고
저 대신 삼칠을 하금심이라 속여
조착에게 시집을 가게 한다.
조착과의 신혼 첫날밤
삼칠의 유일한 관심사는
조착의 허리에 붉은 반점이 있는지
확인하는 것뿐이다.
(어릴 적 신선 오라버니의 허리에
그게 있었기 때문)
하지만 조착은 삼칠이 저를 덮치는 건 줄 알고
미꾸라지처럼 요리조리 피하며 삼칠을 밀어낸다.
그렇게 삼칠은
자신을 질색하는 조착에게
무시를 당하며
같은 방에서 함께 지내게 되는데
어느날 조착이 3명을 죽인
살인자로 누명을 쓰게 된다.
그리고 그 누명을 삼칠이 벗겨주게 되면서
조착은 삼칠을 다시 보게된다.
그리고 청춘남녀가 한 방에서 지내다 보면
이렇게 되는 건 시간 문제였다.
조착은 점점 삼칠에게
마음이 끌리기 시작하는데
그런데 그 순간
삼칠은 백일비가 날린 연에도
귀신 부적이 그려진 걸 발견하게 된다.
귀신 부적이 뭐라고
삼칠은 당장 조착에게 이혼을 요구하고
이혼장에 서명하라는 삼칠
50년 뒤에나 이혼해주겠다는 조착
그리고 삼칠을 하금심으로 오해한
무리에 의해 삼칠이 납치되는 일이 생기고
삼칠을 구하러 온 조착이 조금 다치게 된다.
반신불수가 될 지도 모른다는 말로
삼칠을 붙잡아 두는 조착
하지만 이내 꾀병인게 발각이 되고
가지말라고 삼칠에게 매달리는 조착
이렇게 상황이 바람직하게
역전이 되나 싶었는데
이제 알콩달콩 예쁜 사랑만 하게 될 줄 알았던
삼칠과 조착 앞에
조착의 18년 전 그녀
설미가 나타나게 되는데
과연
조착과 삼칠
두사람의 사랑은 어떻게 될까?
그리고 조착은 정말 삼칠의 신선 오라버니가
아닌 걸까?
소주차만행 - 리뷰
'
개인평점
★★★☆☆
뒷부분의 반전이 없었다면
평점 3점도 아까웠을 드라마
주성치식 B급 코미디를
추구하는 듯 하지만
턱없이 미흡했고
허술한 개연성 쯤이야
한 눈 감고 봐줘야 할 정도의
아량은 있어야 끝까지 볼 수 있는 드라마
몇 번의 중도하차 위기를 간신히 극복하며
대체 왜 이 드라마를 계속 보고 있는가 하는
자괴감에 빠지게 만든 드라마
특히 백일비가 뜬금없이
발리우드식 뮤지컬을 선보였을 때
그리고 삼칠과 금연이 아이는 겨드랑이에서
나온다는 유치찬란한 소리를 지껄였을 때가
최고 위기였다.
그리고
대체 누가 이 드라마를 초달달이라고 했던가.
누가 많은 걸 원하기라도 하는가?
키스씬 정도까지 그렇게 인색할 필요가 있었는지?
그거 찍는데 예산이 더 드는 것도 아닐텐데 ㅠ
이 드라마를 볼까말까 고민하는 당신에게
강추까지는 하지 못하겠다.
다만 일단 보기로 마음 먹었다면
뒷부분의 반전과
17화 쯤 넘어가면서 조착이 삼칠에게
보이는 절절한 마음은 봐줄만하다고
말해주고 싶다.
이상, 나를 여러번 시험에 들게했던
소주차만행 리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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