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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영화 리뷰

진비우(Arthur Chen) - 프로필, 출연작, 출연 예정작 모음

by 블루베리팝콘 2020. 9. 1.

 

진비우 (Arthur Chen) - 프로필, 출연작, 출연 예정작 모음


 

장야가 재미있다는 소문에 며칠 전부터 보기 시작했다.

 

아직 극초반부라, 스토리 따라 잡기도 정신없는데 대체 무슨 내용인지도 모르면서 어느새 다음 회를 클릭하고 있는 나.

 

정신없이 몇 회를 보다가 문득, 홍길동 만화에서 그대로 꺼집어 낸 듯한 녕길이 궁금해지기 시작했다.

 

 

궁금하면 바로, 바로 알아봐야 직성이 풀리는 탓에, 나는 또 이렇게 진비우를 파헤치기 시작했다.

 

나는 장야에서 처음 본 배우인데, 무려 아버지가 첸카이거란다.

 

맞다, 내가 알고 당신이 아는 그 첸카이거, 장국영이 나온 패왕별희의 그 감독.

 

그저 처음보는 잘 생긴 신인배우인가 싶었더니, 알고보니 중국배우로는 지대로 금수저인 셈이다.

 

그럼 지금부터 지대로 금수저 중국배우, 진비우에 대해 하나, 하나 파헤쳐보도록 하자.

 

 

진비우 - 프로필

 

 

이름 : 진비우 (Arthur Chen, 천페이위)

출생 : 2000년 4월 9일

학력 : 베이징 영화 학원

국적 : 미국

신장 : 188cm

직업 : 배우

가족 : 아버지 : 첸카이거, 어머니 : 진홍

데뷔 : 2010년 영화 <천하영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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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비우 웨이보 바로가기

 

 


진비우를 이야기 하면서 그의 부모님 얘기를 안 할 수가 없을 것 같다.

 

진비우는 중국의 유명한 영화 감독 첸카이거와 배우 진홍의 사이에서 태어났다.

 

아버지가 첸카이거라니. 

 

게다가 할아버지도 감독이었고, 할머니는 시나리오 작가였다고.

 

어쩌면 진비우는 태어나기도 전부터 배우가 될 운명이었던 건지도 모르겠다.

 

 

 

이 사진 하나면 따로 더 설명이 필요할까 싶을 만큼 첸카이거는 세계적인 영화감독이다.

 

대표작인 패왕별희로 1993년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반면 진비우의 엄마, 진홍은 처음 듣는 이름이다 싶었다. 하지만 이렇게 사진을 보니 또 낯설지는 않다. 

 

출연작으로는 영기박인, 법망정연, 무극, 기생인, 매란방, 수색, 천하영웅, 도사하산 등이 있다.

 

중국의 10대 미인으로 꼽히기도 했다는데, 옛날 이야긴 듯하고. (요즘은 정말 중국 여배우들도 예쁜 애들이 너무 많다.)

 

진홍은 첸카이거의 세번 째 부인이다. 결혼 당시 첸카이거는 42세, 진홍은 28세였다니, 두번이나 이혼한 사람이 14살이나 차이 나는 여자랑 결혼을 한 셈이다. 역시 남자는 능력있고 볼 일이다.

 

 

이렇게 보니, 엄마 진홍이 예쁘기는 하구나.

 

엄마를 더 많이 닮은 듯하고, 짙은 눈썹이며, 아버지 얼굴도 얼핏 느껴지도 한다.

 

 

헐, 이목구비 봐라. 나라도 이런 자식이 있으면 배우 시킬 것 같긴 하다.

 

 

진비우는 2000년 4월생이고 미국에서 출생했다, 초등학교, 중학교는 베이징에서, 고등학교는 미국에서 졸업한 것으로 나온다.

 

그리고 본격적인 배우 수업을 받을 생각이었는지, 2019년 중국 3대 예술학교인 베이징 영화학원에 입학을 한 모양이다.

 

하긴 장야를 보면서 느낀 거지만, 연기수업은 좀 더 받아야 할 것 같긴 했다. 귀여운 맛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보고는 있지만, 간혹 시선 처리며 표정이 어색하다고 느낄 때도 있었으니까.

 

 

프로필에서 봐서 알겠지만, 진비우는 키가 무려 188cm다. 호일천도 그렇고 방일륜도 그렇고, 요즘 뜬다 싶은 중국 배우들은 기본으로 180은 넘는 것 같다. 

 

키가 거의 190이라니. 이 정도면 농구해도 되는 거 아님? 

 

장야를 보다가 처음 놀란 것도 진비우의 키였다. 얼굴만 봐서는 그렇게 클까 싶었는데, 다른 남자 배우들하고 나란히 서니, Wow, 얼굴 하나는 더 있는 게 아니가.

 

게다가 옷까지 그렇게 입혀놓으니 정말 덩치만 봐서는 그 옛날 관우, 장비가 저랬을까 싶었다.

 

진비우가 이렇게 큰 데는 잘 먹고 자라 그런 것도 있겠지만, 첸카이거의 DNA도 무시 못한다. 아버지인 첸카이거도 키가 186cm나 된다고 하니 말이다. 옛날엔 지금만큼 영양도 좋지 않았을 텐데, 첸카이거 나이 생각하면 그 시절에 진짜 큰 거였다.

 

지금은 살을 많이 빼서 몸매가 모델도 저리 가라지만, 진비우에게도 무려 115kg나 나가던 흑역사가 있긴 했다고. 뭐 굳이 그 모습까지는 찾아보지 않는 걸로.

 

 

진비우 - 출연작품

 

 

프로필에서 보면 알겠지만, 진비우의 데뷔작은 2010년 영화 <천하영웅>이었다. 아버지 첸카이거가 감독을 했고, 엄마인 진홍도 출연한 영화에, 어린왕으로 단역 출연을 한 게 그의 배우 데뷔작이 된 셈이다.

 

 

115kg까지 나갔다더니, 지금과는 사뭇 다르게 통통한 모습이다. 2000년생이고, 2010년 영화이니 그냥 젖살이 안 빠졌던 걸로 하자.

 

 

진비우의 꿈이 처음부터 배우는 아니었을까? 2017년, 진비우는 아버지 첸카이거의 영화 <요묘전 : 레전드 오브 더 데몬캣>의 조감독도 했었다고 나온다.

 

말이 조감독이지, 2017년이면 진비우가 열일곱인데, 그 나이에 제대로 조감독일을 하긴 했겠는가? 이것저것 제작일을 도와주며 감독 일을 체험하지 않았을까 싶다.

 

하긴 아버지가 그 유명한 첸카이거 감독이고, 거기다 할아버지까지 감독이었다니, 감독을 꿈꿨다고 해도 전혀 이상한 일은 아니었을 것이다. 감독만 하기엔 너무 아까운 비쥬얼이라는 게 문제긴 하지만 말이다.

 

그럼, 서론은 이쯤하고, 이제 본격적으로 진비우의 출연작품들에 대해 알아보자.

 

 

진비우 출연 영화


 

 비과 (2017년)

돤보원 역

 

 

영화 <비과>의 원작자 생각도 나랑 비슷했던 모양이다. 진비우가 요묘전 제작팀에서 일을 돕고 있을 당시, 우연히 진비우의 사진을 보게 된 <비과>의 원작자가 진비우를 <비과>에 캐스팅했다고.

 

그러니까, 누가 봐도 배우할 얼굴인 거다. 뭐 아무튼, 그렇게 진비우의 본격적인 배우 인생이 시작된다.

 

하지만 아버지, 첸카이거의 후광이 전혀 없었다고 할 수 있을까 싶다. 배우 경험이라고는 열살 때 단역 한번 한 게 전부였는데, 바로 주연 자리를 꿰찼으니 말이다. 우리나라였으면 벌써 금수저냐, 연예계 세습이냐 말이 나와도 한참 나왔을 법한데.

 

뭐, 조연 하기에는 너무 잘생겨서 그렇다고 하면 할 말 없긴 하다. 잘 생긴 건 무조건 인정! 

 

아화아적조국 (2019년)

 

<비과>에서 주연 맛을 본 진비우는 2019년 아버지 첸카이거 감독의 영화, 아화아적조국에 출연하며 배우로 조금씩 성장해간다.

 

너를 만난 여름(2019년)

위화이 역

 

같은 해인 2019년 진비우는 영화 너를 만난 여름에도 출연했다.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청춘 로맨스 영화로, 중국에서 제법 흥행을 한 모양이다.

 

 

너를 만난 여름 보러가기

 

 

백주유성(2016년)

 

그외에 진비우가 출연한 영화로는, 2016년작 단편영화 <백주유성>이 있다.

 

여기서 진비우는 시골부랑아 역을 맡아 거지처럼 하고 나오는데도, 미모가 저 정도다.

 

 

그리고 진비우가 출연한 미개봉 영화로, 진애리개화가 개봉을 기다리고 있다. 이 영화도 첸카이거가 감독이라고 하니, 이쯤되면, 아버지 후광이 없다고는 못하겠다.

 

 

진비우 출연 드라마


장야(2018~2019)

녕결 역

 

중국의 유명 인터넷 소설 작가 묘니의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판타지 무협 드라마다.

 

 

장야 보러가기

 

 

 

드라마 초반부, 나처럼 세계관도 아직 이해가 안 되는 상황에서도 자꾸 다음 회를 누르게 되는데는, 중국의 광활한 대지를 경이롭게 담은 화면과 실감나는 액션 장면들이 제대로 한 몫을 하는 것 같다.

 

그도 그럴 것이 시각효과의 거장이라는 할리우드의 브루노 감독(솔직히 나는 그가 누군지 모른다.)과 영화 <아바타>의 특수효과팀이 참여를 했다고 한다. 어쩐지.

 

총 61부작에 제작비만 해도 우리돈 827억이 넘게 들었다니, 제대로된 판타지 무협물이 보고 싶다면 한 번 봐도 좋을 것 같다.

 

이 드라마가 중국에서 대히트를 하며, 진비우는 명실상부 중국의 떠오르는 배우 반열에 제대로 이름을 올렸다.

 

상상역의 쪼꼬미 송이인과의 꽁냥꽁냥 하는 모습은 보기만 해도 흐뭇한데, <천성지로>의 촬영과 스케쥴이 겹치는 관계로 시즌2에는 다른 배우가 녕길 역을 맡았다니, 아쉬움이 남는다.

 

천성지로 (2020년)

노평역

 

진비우 주연의 드라마 <천성지로>는 7월 27일부터 아시아엔을 통해 국내에서도 방송이 되고 있다.

 

호접람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판타지 무협으로, 진비우 외에도 아이돌 그룹 우주소녀의 멤버 성소도 6명의 주연 중 한 명으로 출연한다.

 

이 드라마에서 진비우는 한층 업그레이드 된 연기력을 선보인다고 하니, 언젠가 (그때가 언제일지, 장야도 아직 한참 남았는데..) 나도 꼭 챙겨보기로 하겠다.

 

호의행 (촬영 중)

묵연 역

 

그리고 마지막으로 소개할 드라마는, 호의행이다.

 

아직 촬영 중이고, 라운희와 함께 출연한다고 하니, 이 또한 기대되는 드라마 중 하나가 아닌지.

(볼 게 너무 많다. 리스트에 차곡차곡 쌓아뒀다가 시간 나면 하나씩 챙겨 봐야겠다.)

 

 

글을 마치며

 

 

오늘은 첸카이거의 아들, 중국의 떠오르는 신인 배우, 진비우에 대해 알아보았다.

 

생긴 것만큼 성격도 좋을 지는 모르겠지만, 호일천처럼, 조금 떴다고 구설에 오르는 행동 같은 거 하지 말고, 앞으로도 좋은 모습만 보여주길 바라며 글을 마무리 할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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