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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영화 리뷰

중드) 세계결아일개초련 - 등장인물, 줄거리, 리뷰

by 블루베리팝콘 2021. 1. 29.

중드) 세계결아일개초련  - 등장인물, 줄거리, 리뷰


 

오늘은 형소림, 백록 주연의 세계결아일개초련에 대해 리뷰를 해볼까 한다. 우리말 번역은 "사랑스러운 나의 럭키걸"로 되어 있다.

 

중드를 보다보면 정말 중국어 좀 잘했으면 싶을 때가 있다. 특히 외계어 같은 저 중국어 제목이 정확히 무슨 뜻인지 알고 싶을 때라든가 말이다. 지금은 시간이 도저히 안 나지만 언젠가 정말 여유가 생기면 중국어는 꼭 공부해보고 싶은 언어이다.

 

뭐, 그렇다는 이야기고.

 

지난번 아호희환니 리뷰 이후에 꼬박 한 달만에 리뷰를 쓰게 됐다. 그동안 본 드라마는 많은데 좀처럼 시간이 안 나는 거다.

 

리뷰 작업이 간단한 것 같아도 사진 찾고 뭐 하고 하다 보면 시간이 많이 걸려서, 마음먹고 시작하기가 쉽지 않다. 

 

그래서 이번 드라마부터는 최대한 간단히 요점만 추려 올리기로 마음을 먹었다.

 

구구절절 말해봤자 스포만 될 테니까.

 

자, 그럼 시작해보자.  

 

 

방송 : 2019년, 중국 iQIYI

 

장르 : 로맨스

 

감독 : 진세역

 

출연 : 형소림, 백록, , 적자로, 진호람 등

 

등급 : 15세 이상 관람가

 

회차 : 총 24부작

 

 

세계결아일개초련 - 등장인물 & 줄거리

 

싱윈 역의 백록


 

여주 싱윈, 영문 이름은 럭키고 스물네 살.

 

유명 모바일 게임회사 TIG의 제1호 직원이다. 밝고 초긍정에 귀여운 캐릭터로 사장인 샤커가 전적으로 의지하는 사원.

 

 

비서는 아니지만 대표 비서격으로 사장 샤커의 손발이 되어주고, 출장 예약이며 자동차 사고 등 샤커와 관련된 모든 걸 처리해준다. 이런 일을 하는 부서가 따로 있음에도 사장 샤커가 유일하게 믿고 맡기는 직원인 셈이다.

 

사장인 샤커만 싱윈을 좋아하는 게 아니다. 회사 동료들도 모두 싱윈을 좋아하는데, 긍정적이고 밝은 에너지로 늘 주변을 즐겁게 해주기도 하지만, 사장으로부터의 방어막 노릇을 톡톡히 해주니 직원들이 싱윈을 안 좋아할 이유가 없는 것이다.

 

나라도 이런 직장동료는 좋아할 수 밖에 없을 것 같은 그런 귀여운 캐릭터.

 

 

철저하게 비즈니스 관계로만 생각했던 상사, 샤커를 저도 모르게 좋아하게 되는 싱윈. 하지만 샤커의 마음을 모르니 소개팅도 나가고 다른 남자와 데이트도 한다. 그런데 그럴 때마다 샤커가 자꾸 방해를 하는데...

 

샤커 역의 형소림


모바일 게임회사 TIG의 CEO.  원래는 재벌가 손자지만 게임이 좋아 모바일 게임 회사를 차리고 차린지 2년만에 국민게임인 미지수 연애라는 걸 만들어 업계에서 촉망받는 기업을 만든 천재로 평가된다.

 

겉보기에는 까칠하고 이기적인 스타일 같지만 알고보면 의리가 있고 과묵하며, 집안 일이든 회사일이든 자신이 책임지려는 책임감도 넘친다.

 

 

다만 표현을 잘 못하고 까칠한 편인데, 그래서 더 싱윈에게 의지를 하게 됐던 건지도 모른다. 싱윈은 저와 직원들 사이에 완충작용을 해주는 버퍼같은 존재니까.

 

그런데 어느날 원래 행정직이었던 싱윈이 기발한 게임 아이디어를 내면서 게임 기획에 참여하게 된다.

 

 

샤커는 싱윈에게 무심코, 연애도 안해보고 어떻게 연애 관련 게임을 만들겠다는 소리냐는 말을 하게 되고, 그 말을 들은 싱윈이 정말 소개팅을 나가게 된다.

 

그런데 그 소개팅남이 알고 보니 샤커 누나의 전애인이었던 것.

 

그 사실을 알게 된 샤커는 싱윈과 그 소개팅남의 연애를 방해하게 되고, 싱윈의 첫사랑이 될뻔한 그 소개팅남은 알고보니 불순한 의도로 싱윈에게 접근한 것이 밝혀지면서 싱윈과 헤어지게 된다.

 

 

그런데 소개팅 남을 정리하고 나니 이번에는 샤커의 바람둥이 대학동창이 싱윈을 좋다고 따라 다닌다. 샤커는 다시 방해를 하게 되고, 그러는 과정에서 샤커는 싱윈에 대한 자신의 마음을 확인하게 된다.

 

 

세계결아일개초련 - 리뷰

 

개인평점 : 4.0 (5점 만점)


일단 남주, 여주 캐미가 너무 좋다. 여주 너무 귀엽고, 형소림도 멋지게 나온다.

 

사실 쌍세총비 때는 형소림 외모때문에 진입 장벽이 좀 있기는 했지만, 이 드라마에서 보면 나머지 남자 배역들이 너무 시시해서 그런지 형소림이 잘(?)까지는 아니라도 제법 근사해 보인다.

 

 

형소림은 안 그래도 눈매가 날카로운데, 고장극에서 머리 다 까고 나오면 참말로 안습일 때가 있다. 쌍세총비 때도 그렇고 삼가야군심에서도 보면.

 

그런데 현대극에서는 헤어의 도움이라도 받을 수 있으니 인상도 좀 더 부드러워 보이고, 거기에 캐릭터까지 받쳐주니 더 근사해 보일 밖에.

 

 

게다가 전에는 몰랐는데 형소림 체격이 근사하다.

 

이번 드라마에서 남주 동창으로 나온 남조가 키가 너무 작아 더 그렇게 보였는지 모르지만, 슈트핏도 너무 좋고 딱 벌어진 어깨하며 아무튼 보는 내내 흐뭇했다고나 할까.

 

 

여주는 이번에 처음 본 배우인데 아휴 쏙 마음에 들었다.

 

예쁘고 귀엽고 착한 캐릭터에 빙구미까지.

 

헤어스타일이 좀 아쉬웠지만 알고보니 전작에서 머리를 너무 짧게 쳐서 이번 드라마에서는 계속 가발을 착용했다고 한다.

 

어쩐지 헤어스타일이 너무 구리더라니. 그건 참고 봐주셔야 할듯.

 

 

이 드라마에서 다만 좀 아쉬운 건, 남주 여주의 본격적인 러브 스토리가 너무 늦게 나오는 감이 있다는 것이다.

 

다른 중국 드라마 남주에 비해 형소림은 키스도 얼마나 잘하는데 그런 므흣한 장면이 너무 뒤에, 너무 조금만 나왔다는 것에 대해 나는 강력히 항의 하는 바이다.

 

 

그리고 쓸데없이 남조 분량이 너무 많았던 것도 아쉽다. 내 기준 남조 캐릭터 진짜 진상이었다. 

 

24부작으로 회차도 부담될 정도로 길지 않으니, 주말에 볼만한 중드 찾으시는 분들이라면 토요일, 일요일 몰아서 재밌게 볼수 있는 중드로 강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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