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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영화 리뷰

중드) 아호희환니 - 등장인물, 줄거리, 리뷰

by 블루베리팝콘 2021. 1. 1.

중드) 아호희환니 - 등장인물, 줄거리, 리뷰


 

방송 : 2020년, 중국 Youku

 

장르 : 로맨스

 

감독 : 임자평

 

출연 : 언승욱, 심월, 위철명 등

 

등급 : 15세 이상 관람가

 

회차 : 총 34부작

 

 

오늘은 얼마 전 재미있게 봤던 중국드라마 아호희환니에 대해 리뷰를 해볼까 한다.

 

캐스팅에 약간 아쉬움이 있었지만, 스토리도 제법 탄탄하고, 무엇보다 위철명을 제대로 알게돼서 너무 좋았던 드라마다.

 

자, 그럼, 리뷰 시작해보자.

 

 

아호희환니 - 등장인물 & 줄거리 (스포 포함)

 

퉁샤오유 역의

심월


자신을 불행의 아이콘이라고 여기는 퉁샤오유.  버스를 타기 위해 젤 앞에 줄을 서도 그날은 버스가 제일 뒷쪽에 서 있는 사람부터 태워서 결국 저 혼자 못 타게 되고, 잘 달리던 택시도 샤오유가 타면 고장이 나버린다.

 

퉁샤오유는 디자이너가 되는 꿈을 가지고 패션 잡시사 시크에서 일을 하고 있다. 

 

10년 전 우연히 니케라는 드레스를 보고 반해버린 퉁샤오유, 그때 그 니케를 디자인한 오빠를 동경하며 디자이너의 꿈을 키웠는데, 현실은 잡지사에서 행정일만 하고 있었다.

 

 

그러다, 이번에는 기필코 디자이너가 되어  보겠다며 잡지사 편집장 루싱청을 찾아가는데, 까칠하기만 한 루싱청은 샤오유가 자기 잡지사 직원인지도 모르고, 집까지 찾아온 극성 팬 취급을 하며, 마지못해 샤오유가 내민 부서 변경 신청서에 보지도 않고 사인을 해주게 된다.

 

그 신청서 덕분에 디자인실 제일 끝자리에서 근무를 시작하게 되는 샤오유, 하지만 여전히 일은 디자인이 아니라 디자인실 잡일이다.

 

그러다 어느 날 편집장 루싱청은 샤오유의 책상에 올려져 있는 니케의 스케치를 보게 된다. 니케는 어릴적 루싱청이 엄마를 위해 디자인한 드레스였던 것.

 

샤오유의 스케치를 본 루싱청은 샤오유의 디자이너로서의 가능성을 보게 된다. 하지만 까칠한 성격에 표현은 하지 않는다. 그리고 저를 대신해 디자인 대회에 샤오유를 내보내게 되고, 그곳에서 류옌즈가 니케를 표절한 드레스를 가지고 나와 1등을 하게 된다.

 

 

그것도 모르고 샤오유는 10년 전 그 오빠를 다시 보게 되었다는 생각에 기뻐한다. 류옌즈를 10년 전 그 오빠로 착각을 한것.

 

그러다, 샤오유가 루싱청의 중요한 목걸이를 잃어버리는 일이 생기고, 잃어버린 사실을 숨기기위해 루옌즈의 도움을 받아 똑같이 생긴 목걸이를 만들게 된다. 하지만 루싱청은 이미 그 목걸이를 찾은 상태, 그 일로 디자이너의 기본이 되어 있지 않고 표절이나 하는 사람으로 취급받으며 해고를 당하는 샤오유, 술에 취해 회사 옥상에 갔다가 루싱청을 만나게 되고, 거기서 역시 술에 취해 있던 루싱청이 쓰러지는 걸 도와주다가 둘은 입을 맞추게 된다.

 

 

그런데 어쩐 일인지 그날 이후 샤오유는 류옌즈에게 스카웃 제의를 받는 등 하는 일마다 잘 풀리고, 루싱청은 스캔들이 터지는 등 하는 일마다 문제가 생기며 불운해진다.

 

본성이 착하고 여린 샤오유는 럭키 스타였던 루싱청이 불행해진 것이 자기 때문인 것만 같다. 그래서 자신이 가져온 운을 돌려주겠다며 루싱청에게 다시 키스하자고 달려든다.

 

이런 퉁샤오유의 착한 심성을 먼저 알아본 사람이 있었으니, 디자인 대회에서 1등을 한 루옌즈, 퉁샤오유에 한 눈에 반해버린 옌즈는 퉁샤오유에게 스카웃 제의를 하지만, 루싱청에게 아직은 배울 게 많다고 생각한 샤오유는 해고 통지를 번복한 루싱청 옆에서 일을 배우면서 호시탐탐 제게 운 행운을 루싱청에게 돌려주려고 애쓴다.

 

그리고 루싱청에게 벌어지는 불행들이 마치 자기 때문인 것처럼 여기며 발벗고 나서 루싱청을 돕는다. 그러는 사이 둘 사이에는 사랑의 감정이 싹트게 된다. 하지만 퉁샤오유를 향한 루옌즈의 사랑도 만만치 않아 세 사람은 본격적인 삼각관계에 휘말리게 되는데.....

 


루싱청 역의

언승욱


어릴 적 천재 디자이너로 평가받던 인물 루싱청은 패션디자인 대회에서 엄마를 위한 드레스 니케를 선보이고 호평을 받고 돌아오던 길에 교통사고로 엄마를 잃게 된다.

 

그일로 디자인을 그만 둔 루싱청, 하지만 디자인을 하지 않아도 루싱청은 패션잡지사 시크의 편집자로 유명인사이다.

 

과거 사고로 엄마를 잃은 충격으로 마음의 문을 닫고 살지만, 잡지사 편집자로 살아 남기에 죽기 살기로 열심히 살아온 탓에 유명해졌지만 여전히 행복하지는 않은 남자이다.

 

그런 루싱청 앞에 디자이너를 꿈꾸는 퉁샤오유가 나타난다. 귀엽고 예쁜데 디자인에 대한 열정도 대단하다. 하지만 행운이 입맞춤으로 옮겨 갔다는 둥의 소리를 하며 기회만 되면 제게 입을 맞추려고 드는 통에 성가신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퉁샤오유에게서 좋은 디자이너가 될 잠재력을 본 루싱청은 퉁샤오유를 옆에 두게 되고, 제게 닦친 불행들을 함께 해결해주는 퉁샤오유의 예쁜 마음에 서서히 퉁샤오유에게 마음을 열게 된다.


루옌즈 역의

위철명


이 드라마 내 최애 캐릭터는 뭐니 뭐니해도 위철명이다.

 

위철명이 연기한 루옌즈는 중국 디자인계 거물인 아버지와 유명 디자이너인 엄마 사이에서 태어났다.

 

본인은 디자이너가 되고 싶은 마음이 없지만, 반드시 성공한 디자이너가 되어야 한다며 압박하는 엄마 때문에 디자인을 마지 못해 하고 있다.

 

그러다 엄마의 권유로 참가한 디자인 대회에서, 엄마가 참고하라고 준 디자인을 가지고 드레스를 만들어 나갔다가 1등을 하게 된다. 사실 그건 루싱청이 디장인한 것으로 루옌즈는 그게 루싱청의 디자인을 표절한 것도 모른 채 참가하게 된 것.

 

그곳에서 퉁샤오유를 만나게 된 루옌즈, 귀여운 외모에 제게는 없는 디자인에 대한 열정이 넘치는 퉁샤오유에 한눈에 반하게 되는 옌즈. 퉁샤오유를 제 옆에 두기 위해 스카웃 제의를 하고, 나중에는 결국 퉁샤오유와 함께 일을 하게 되지만, 그때는 이미 퉁샤오유의 마음이 루싱청에게 가버린 상태라 아쉬움을 자아낸다.

 

이런 말 하면 아미들한테 몰매 맞을 지도 모르지만, 드라마를 보는 내내 위철명을 보면서 나는 BTS 지민이 생각났다. 선이 곱고 귀티가 나는 얼굴에 신사적이며 순수하고 한편으로는 안타까운 사랑을 너무 잘 표현해 냈다.

 

 

아호희환니 - 리뷰

 

개인평점 4.5 (5점만점)


스토리도 탄탄하고 배우들 연기도 좋았다. 심월 친구들로 나왔던 조연들까지.

 

하지만 5점을 주기에 아쉬웠던 점은 남주가 왜 언승욱이여야 했나, 그 점이 34회를 보는 내내 아쉬움으로 남았다.

 

유성화원 1기 남주, 2기 여주의 만남이라는 게 무슨 의미가 있다고 자그마치 20년 차이나 나는 두 사람을 (언승욱 1977년생, 심월 1997년생) 남주, 여주로 캐스팅을 한 것일까? 

 

극중 배다른 동생 역의 위철명에 비해서도 13살이나 많은 언승욱을 굳이 왜.

 

그렇다고 연기가 대단하게 잘하는 연기도 아니지 않은가? 사실 슬픔을 표현하는 언승욱의 연기는 경력이 그렇게 오래됐는데도 어찌 저 정도밖에 연기를 못하나 한심스러울 지경이었다.

 

언승욱이 맡은 루싱천의 캐릭터 자체는 나쁘지 않았지만, 그걸 연기하는 배우로 언승욱은 좀 무리수가 아니었나 싶다.

 

심월은 내가 늘 애정하는 배우이며, 이 드라마에서 다시 보게된 위철명은 내가 조만간 덕질 포스팅을 한번 올리고 싶을 만큼 마음에 쏙 들었다.

 

볼만한 중드를 찾고 계신 분들은 한번 보셔도 후회하지 않을 드라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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